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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한 갤S24 카메라, 광학 10배로 당기고 피사체 움직인다

삼성 갤럭시 카메라가 한 번 더 진화했다. 더 멀리서 선명하게 찍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으로 피사체를 움직이고 편집도 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를 공개했다.갤S24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 실시간 통역·서비스에 더해 카메라 성능을 전작 대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줌 기능부터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특히 갤S24 울트라는 2배, 3배, 5배, 10배 줌을 모두 광학 수준의 고화질로 제공하는 '쿼드 텔레 시스템'을 시리즈 최초로 탑재했다.5배 줌을 지원하는 새로운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와 AI 기술은 10배 줌을 포함해 어떤 거리에서 촬영해도 훌륭한 사진과 영상 결과물을 제공한다.100배 스페이스 줌도 향상된 디지털 줌 화질로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명확하고 깨끗하게 촬영한다. 콘서트에 갔는데 무대와 먼 자리를 잡아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표정까지 담을 수 있다.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 줌 기능을 활용해도 사진과 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갤S24 울트라의 5배 광학 줌 카메라는 전작 대비 약 60% 커진 1.4마이크로미터 사이즈의 픽셀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OIS로 손 떨림을 방지하고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한다.갤S24 시리즈는 후면 카메라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전용 'ISP 블록'을 적용해 저조도 영상 촬영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노이즈를 줄이고 선명한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갤S24 시리즈의 '갤러리' 앱 편집 기능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편집 도구를 추천한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가장 적절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 등 필요한 기능들을 우선적으로 제안한다.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린 경우, AI가 잘려나간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한다.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싶으면 해당 피사체를 길게 눌러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만든 모든 이미지는 그 자체와 메타데이터(속성 정보) 모두에 '워터마크'가 표기된다.또 갤럭시 AI로 촬영한 영상에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적용하면, 피사체의 움직임 사이에 새로운 프레임을 추가해 자연스러운 느린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1월 31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갤S24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69만8400원, 184만1400원, 212만7400원이다.갤S24 플러스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는 149만6000원이다.갤S24 기본형은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15만5000원, 512GB는 129만8000원이다.국내 사전 판매는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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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몸값 오르는 중고폰, 업체보다 당근·번장서 더 팔린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몸집을 키우고 있다.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기만 했던 과거와 달리 중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신제품 출시 효과가 무색할 정도다. 고심이 깊어진 업계는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로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5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에서 2022년 708만대로 확대됐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387만대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작년의 규모는 가뿐히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KISDI는 "삼성과 애플의 프리미엄급 중고 스마트폰을 포함하는 중상위급 제품들의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평균 거래 가격이 높아졌다"며 "이런 경향은 매입 금액의 상승 추세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이같은 변화는 해외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해 중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5% 오른 2억826만대에 달했으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0.3%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약정이 끝나는 2년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모습도 더는 찾아볼 수 없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의 설문 조사 결과 단말기 교체 확률은 2021년 42.8%에서 2022년 39.5%, 2023년 39.0%로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이처럼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는 길어지고 사양은 상향 평준화하면서 이동통신사 대리점 대신 중고 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특히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중고 스마트폰을 전문 업체에 판매겠다는 소비자들은 2022년 27.0%에서 2023년 16.9%로 줄어든 데 반해 구매자와 직접 만나 거래하겠다는 답변은 2021년 6.9%, 2022년 9.0%, 올해 13.3%로 집계됐다.이는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등 C2C 플랫폼이 일상에 스며들고, 수수료 없이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에 물건을 등록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올 상반기 거래액 기준 패션 카테고리가 전체의 4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특화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아디다스와 뉴발란스를 3만건 이상 앞지르고 나이키에 이어 팔로우 수 2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애플이었다.이날 중고나라에서는 중고 스마트폰 평균 가격이 30만원대를 형성했으며, 가장 비싼 모델은 150만원 수준이었다. C2C의 매력은 오래전 출시한 스마트폰도 만족스러운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8년 전에 나온 애플 '아이폰6s'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상태가 양호하면 적어도 10만원은 받을 수 있다.미개봉 '갤럭시Z 폴드5' 512GB 자급제 모델은 165만원에 올라왔는데, 이는 삼성닷컴 혜택가와 비교해도 30만원가량 저렴하다. 똑같은 새 제품을 굳이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중고 거래 확산에 경기 한파까지 겹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통계를 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 2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걸었다. 그나마 3분기에 가까스로 반등 시그널을 보였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이에 제조사와 이통사가 합심해 스마트폰 가격 인하에 열을 올리고 있다. KT의 경우 30만~40만원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점프'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보급형 단말임에도 후면 쿼드(4개)카메라와 5000㎃h의 넉넉한 배터리로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150만대가 팔렸다.KT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단말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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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플러스도 머리 심었다…예뻐진 뒤태

아이폰 일반 모델도 프로 라인업처럼 탈모 디자인으로 놀림을 받았던 '노치'를 벗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채택했다.애플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업계 최초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를 장착하고 매트한 마감과 알루미늄 외장의 곡면 처리된 밴드 가장자리를 도입한 '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를 공개했다.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15.5㎝, 17.0㎝다. 화면 상단에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적용해 중요 알림 및 실시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밝기는 1600니트까지 향상돼 HDR 사진과 동영상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실외 부분 최대 밝기가 이전 세대보다 2배 향상된 2000니트에 달한다.두 모델 모두 새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를 장착한 5가지의 색상을 선보인다.후면 유리는 듀얼 이온 교환 공정을 바탕으로 내구성이 강화됐으며 나노 크리스탈 입자로 폴리싱됐다. 매트한 질감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식각 처리됐다.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 외장의 곡면 처리된 새로운 밴드 가장자리는 경쾌한 촉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세라믹 실드 전면 커버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생활 방수 및 방진도 뒷받침한다.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쿼드 픽셀 센서와 오토포커스로 디테일을 포착한다. 2400만 화소 초고해상도 사진을 자동으로 완성하며, 공유가 용이하도록 실용적인 파일 크기로 저장한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추가된 2배 망원 줌 옵션은 아이폰 듀얼 카메라 시스템 최초로 0.5배·1배·2배의 광학 줌 레벨 퀄리티 줌을 제공한다. 두뇌인 'A16 바이오닉' 칩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전력 사용량이 20% 감소한 고성능 코어 2개와 고효율 코어 4개가 합쳐진 6코어 CPU는 이전 세대보다 더 빠른 연산 속도와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5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는 50% 증가한 메모리 대역폭을 바탕으로 동영상 스트리밍과 게임 플레이 중 그래픽을 부드럽게 출력한다.신제품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USB-C 커넥터를 사용한다.아이폰15 일반 모델과 플러스는 핑크·옐로·그린·블루·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256GB·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가격은 아이폰15 일반 모델은 125만원, 플러스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다.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일본·멕시코·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영국·미국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은 9월 15일(태평양 표준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9월 22일 부터 시작된다.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및 기타 17개 국가 및 지역의 고객들은 9월 29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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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마이클 조던이 싫으면 극장에 오지 말라”..‘에어’ 출사표 [종합]

1990년대를 강타한 나이키의 신발 조던. 업계 꼴찌에서 1등으로 부상한 언더독의 스토리이자 전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에어’가 다음 달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28일(한국 시간) 오전 영화 ‘에어’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영화의 감독이자 배우로도 출연한 밴 애플렉을 비롯해 배우 제이슨 베이트먼, 크리스 터커, 매튜 마허, 크리스 메시나가 대화를 나눴다. 2부에는 맷 데이먼, 비올라 데이비스, 말론 웨이언스, 줄리어스 테넌, 각본을 맡은 알렉스 콘베리가 참석했다. ‘에어’는 존폐 위기에 있었던 나이키에서 독점 슈즈 라인인 에어 조던을 탄생시킨 드림팀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신발에 모든 것을 건 이들과 최고의 농구선수였던 마이클 조던, 그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에 촘촘하게 담겨 있다. ‘리브 바이 나이트’(2016), ‘아르고’(2012), ‘타운’(2011)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밴 애플렉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특히 이 작품은 1998년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함께 수상한 배우 밴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밴 애플렉은 브랜드의 혁신을 꿈꾸는 나이키의 수장 나이트를, 맷 데이먼은 나이키를 업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소니 바카로를 각각 연기했다. 맷 데이먼은 “모든 것은 시나리오에서 시작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쓴 알렉스 콘베리를 “대단하다”고 추켜세우며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 나이키는 업계 최하위였다. 그런 언더독의 정서가 우리 영화에 담겨 있다. 우리는 언더독의 정서를 ‘에어’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이런 정서는 마이클 조던 같이 위대하다고 평가되는 업적을 손에 넣지 않은 많은 관객들이 영화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포인트가 된다.‘에어’에서 감독과 배우로 멀티 활약을 한 밴 애플렉은 “두 가지 역할을 다 수행하는 게 힘들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업계에서 오래 호흡을 맞춰온 사람들과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 있는 매튜 마허, 크리스 메시나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그들과 함께하는 일이 즐거웠다”고 답했다. 또 마이클 조던 본인이 ‘에어’에서 꼭 그렸으면 하는 인물로 언급한 하워드 화이트 역을 맡은 크리스 터커에 대해서는 “꼭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었다. 호텔 로비에서 ‘나 당신이랑 영화를 같이 하고 싶어’라고 소리를 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의 큰 줄기는 조던을 탄생시킨 나이키의 드림팀이지만 밴 애플렉와 맷 데이먼은 ‘에어’의 시작을 마이클 조던으로 꼽았다. 맷 데이먼은 “마이클 조던으로부터 허락(블레싱, 축복)을 받는 게 먼저였다. 나는 당시에 뉴욕에 있었기 때문에 직접 만나지 못 했고, 밴 애플렉이 조던을 찾았다. 밴은 조던에게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조던은 ‘하워드 화이트, 조지 라벨리, 그리고 엄마’라고 답했다. 그렇게 우리는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고 떠올렸다.밴 애플렉은 “조던은 이미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몇 차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았다”면서 “그는 아주 겸손한 사람이다. 그의 이야기, 인성이 아니었다면 우리 영화를 이렇게 완성하는 데 실패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가치 있는 일이었다. 마치 조던 신발을 신고 걷는 기분”이라고 유쾌하게 이야기했다.마이클 조던이 영화에 꼭 담았으면 했던 인물로 언급됐던 모친 델로리스 조던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리즈의 아만다 월러 역으로 유명한 비올라 데이비스가 연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의 엄마를 연기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을 때 어땠느냐”는 사회자에게 “전화를 받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당연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바로 들었다. 그리고 나선 ‘어떻게 하지’ 싶었다”고 고백했다. 실제 델로리스 조던의 영상을 여러 편 보면서 비올라 데이비스는 그가 무척 조용하고 흔들림 없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 데이비스는 “델로리스 조던은 ‘포커 선수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인물을 표현하는 것은 내게 굉장히 도전적인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 밴 애플렉, 맷 데이먼과 함께한 작업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40여년동안 일을 했지만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내가 표현하는 것들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를 장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런 면에서 ‘에어’ 팀은 깊게 신뢰할 수 있었다. 밴 애플렉, 맷 데이먼과 일하는 건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대 대학 농구 붐과 ‘슬램덩크’ 등의 선풍적인 인기를 경험한 세대에게 농구, 그리고 마이클 조던이란 인물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비단 농구를 하지 않더라도 발목까지 올라오는 둥글고 두툼한 조던 운동화에 대한 동경이나 애착은 많은 청소년들이 가졌을 것이다. 에어 조던의 전신격인 에어 쉽이 처음 출시된 지 거의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던을 수집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맷 데이먼은 ‘에어’를 홍보하며 “비올라 데이비스나 나(맷 데이먼), 마이클 조던을 싫어한다면 극장에 오지 말라”는 농담을 했고, 제이슨 베이트먼은 “우리 모두가 마이클 조던과 운동화 조던에 대한 각자 다른 경험을 갖고 있지 않나.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우리 모두의 그런 이야기들이 한 공간에서 합쳐지는 느낌이었다. 분명 좋은 관람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조지 라벨리 역의 말론 웨이언스는 “‘에어’는 본 사람은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질만한 영화다. 우리 모두는 꿈을 가지고 있지 않나. 모두가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그것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아주 강력한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에어 조던을 탄생시킨 나이키 드림팀의 이야기를 담은 ‘에어’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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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강' 이통사 전용 모델, 갤럭시S보다 잘 나가네

이동통신 3사가 단독으로 출시한 전용 5G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S22'(이하 갤S22) 시리즈의 판매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제품 못지않은 사양이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내놓은 '갤럭시Z 플립4'(이하 갤Z플립4)가 1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인 판매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도표상으로 2위 '갤럭시Z 폴드4'(이하 갤Z폴드4)와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통 3사 전용 모델의 선전이다. 상위권을 독식하며 갤S22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상반기 이통 3사는 갤S22 언팩 후 잇따라 보급형 '갤럭시 M' 시리즈를 리브랜딩한 전용 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과 KT가 4월에 각각 '갤럭시 퀀텀3'(갤럭시M53), '갤럭시 점프2'(갤럭시M33)를, LG유플러스가 6월 '갤럭시 버디2'(갤럭시M23)를 이름을 바꾼 뒤 내놨다. KT의 갤럭시 점프2(이하 갤점프2)가 국내 판매 3위에 올랐다. 출고가는 41만9100원으로, 3사 모델 중 두 번째로 저렴하다. KT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5G로 처음 넘어가는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갤점프2는 6.6형 풀HD+ 디스플레이에 매끄럽게 콘텐츠를 재생하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5000만 화소 후면 쿼드카메라(4개)에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달았다. KT에서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5000원)으로 구매하면 24개월 요금 할인 총 27만원을 받아 단말기 가격을 절반 이상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월 납부액은 5만2305원이다. 4위를 기록한 SK텔레콤의 갤럭시 퀀텀3(이하 갤퀀텀3)는 플래그십으로 봐도 무방한 스펙에 양자보안이라는 특화 기능을 뒷받침한 것이 강점이다. 3사 제품 중 가장 비싸지만, 지난 9월 출고가를 61만8200원에서 55만원으로 낮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갤퀀텀3는 중급 기종 최초로 1억800만 초고해상도 메인카메라를 탑재했다. 6.7형 120Hz 디스플레이에 8GB 메모리,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메모리를 장착했다. 예측이 불가능한 난수를 생성하는 QRNG 칩셋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인증·금융·메신저 등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작은 양자보안을 적용하는 앱이 한정적이었지만 갤퀀텀3부터 거의 모든 금융·간편결제 앱으로 영역을 넓혔다"며 "시리즈 최초로 '퀀텀 인디케이터'를 제공해 QRNG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5위는 30만원대로 가장 저렴한 LG유플러스의 갤럭시 버디2다. 6.6형 120Hz 디스플레이에 25W 고속 충전이 가능한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실속까지 갖췄다. 갤S22 일반 모델은 6위, 갤S22 울트라는 9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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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탈모 해결" 애플,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공개

애플이 5년 동안 고수해왔던 노치 디자인을 과감히 탈피했다. 애플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를 공개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명칭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펀치홀(카메라 구멍)과 유사하다. 실시간으로 중요 경고와 알림 등을 표시하도록 설계했다. 심도 카메라가 디스플레이에서 공간을 덜 차지한다. 덕분에 콘텐츠 시청이 한결 수월해졌다. 두 제품은 애플이 자체 제작한 최신 'A16 바이오닉' 칩으로 구동된다. 고성능 코어 2개와 고효율 코어 4개로 구성한 6코어 CPU(중앙처리장치)는 경쟁 제품 대비 최대 40%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5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는 고사양 그래픽 게임과 앱을 완벽하게 실행한다. 초당 17조회에 가까운 연산을 처리하는 16코어 뉴럴 엔진도 갖췄다.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로 전문가 수준의 촬영을 뒷받침한다. 쿼드 픽셀 센서는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3배 광학 줌이 가능한 망원 카메라도 넣었다.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는 스틸 밴드 마감과 표면 질감을 살린 무광 글래스 후면을 갖췄다. 15.5㎝ 및 17.0㎝ 크기로 출시한다. 새롭게 상시 표시형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탑재한 것이 눈에 띈다. 저전력으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시간이나 간단한 위젯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상태의 디스플레이는 야외에서 최대 20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한다.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됐다. 또 세라믹 실드 전면 커버 등으로 생활 속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두 모델은 딥 퍼플·실버·골드·스페이스 블랙 색상으로 나온다. 용량은 128GB·256GB·512GB·1TB 중 고를 수 있다. 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일본·영국·미국 등 30개 이상 국가에서 오는 9일부터 사전 주문을 할 수 있다. 매장 판매는 이달 16일부터다. 가격은 아이폰14 프로가 155만원부터, 아이폰14 프로맥스가 175만원부터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8 05:36
해외축구

“손흥민 잦은 교체 아웃? 토트넘 선수층 두꺼워진 것, 걱정할 일 아냐” (디애슬레틱)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29일(현지시간) ‘손흥민- 콘테 감독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28분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교체돼서 벤치에 앉는 순간, 손흥민은 다소 격한 반응을 보였고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손흥민은 화가 난 표정으로 허공을 향해 손을 휘두르고 뭔가를 소리치는 제스처를 했다. 교체에 대해 불만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후반 교체됐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을 앞세운 토트넘의 2-0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 자리에 교체로 들어간 히샬리송이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개막 4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에서 이런 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물론 좋은 사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면서도 “그가 교체 아웃된 건 그에게 화가 날 만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우려를 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2022~23시즌 초반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좋은 선수들을 다수 영입해 두터운 스쿼드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주전 선수들을 후반에 또 다른 좋은 선수로 교체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전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고 있다. 지금 손흥민이 득점하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 같은 방식으로 뛰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 대표 출신 앨런 시어러는 그가 고정 출연하는 TV 쇼에서 교체 당시 손흥민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완벽하게 그 상황을 이해한다. 좋은 반응이다. 그는 그가 여전히 득점력이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2.08.30 14:56
IT

삼성 '갤럭시A33 5G' 출시…40만원대에 쿼드카메라·OIS까지

삼성전자는 40만원대에 쿼드(4개)카메라와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지원하는 고사양·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A33 5G'(이하 갤A33 5G)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6.4형 디스플레이에 90Hz 화면 주사율을 보장한다. 후면에 OIS를 탑재한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총 4개의 카메라를 달았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1300만이다. 5나노(㎚,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A33 5G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저조도에서도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야간모드'는 자동으로 최대 12장의 사진을 찍은 뒤 합성해 선명도를 높인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프레임 레이트(1초 동안 재생되는 이미지의 수)가 조정돼 더욱 또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인물 촬영도 가능하다. 재미있는 필터와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펀 모드'를 뒷받침한다. 또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을 최적의 해상도·밝기·색감 등을 찾아 자동으로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사진에 찍힌 불필요한 사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AI 지우개' 기능도 있다. 갤A33 5G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28GB 내장 메모리를 적용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색상은 어썸 블루·어썸 블랙·어썸 화이트 3가지다. 삼성전자는 갤A33 5G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체험권을 제공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29 11:24
생활/문화

삼성, 50만원대 준프리미엄 '갤럭시A53 5G'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50만원대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5nm 프로세서·인공지능(AI) 카메라·대화면 디스플레이·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A53 5G'(이하 갤A53)와 '갤럭시A33 5G'(이하 갤A33)를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경험을 계승했다. 갤A53은 OIS(광학 손 떨림 방지)를 탑재한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한 후면 쿼드(4개) 카메라로 생생하게 일상을 기록할 수 있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선명한 셀피 촬영뿐 아니라 보다 부드러운 영상 통화 경험을 제공한다. 갤A33은 후면에 OIS를 탑재한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포함 쿼드 카메라, 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넣었다. 두 제품은 새로운 5nm 프로세서의 AI 기술로 저조도에서도 놀라운 카메라 경험을 선사한다. 진화한 '야간모드'는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해 합성한다. 노이즈를 최소화한 밝은 야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자동으로 프레임레이트를 조정해 선명한 결과물을 도출한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로 더욱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저화질이나 오래된 사진도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뒷받침하며, 함께 촬영된 불필요한 사물을 말끔히 제거하는 'AI 지우개'가 '갤럭시 A'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적용된다. 각각 6.5형과 6.4형 대화면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A53과 갤A33은 쾌적한 영상 시청 경험을 보장한다. 갤A53은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갤A33은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의 초고속 충전을 적용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국내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갤A53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출시 전인 이달 25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어썸 블루·어썸 블랙·어썸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갤A33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18 09:02
스포츠일반

"나만 金 없잖아" 오열한 러 피겨선수, 시상식서 손가락 욕설?

“모두 금메달이 있다. 모두. 나만 없다. 난 스케이팅이 싫다. 이 스포츠가 싫다. 내가 다시 스케이트를 타는 일은 없을거다. 절대. 이제 불가능하다. 그러니 할 수 없다.”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알렉산드리 트루소바(18)가 울분을 터트리며 은퇴까지 언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전했다.트루소바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51.73점을 기록했다. 트루소바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5차례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했다. 하지만 ROC의 안타 셰르바코파(255.95점)에 4.22점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도핑 파문에 휩싸인 ROC의 카밀라 발리예바는 최악의 연기를 펼치며 4위에 머물렀다.트루소바가 최종 순위를 확인한 뒤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를 밀어내며 “다신 올림픽 따위는 도전하지 않겠다”며 오열하는 모습이 NBC 카메라에 잡혔다. 트루소바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난 3년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항상 목표에 도달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항상 쿼드러플 점프를 추가했다”며 “거기에 도달하면 난 우승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속상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트루소바가 기술 점수 기록을 세웠지만 예술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트루소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4회전 점프 4종(러츠, 플립, 살코, 토루프)을 공식적으로 성공한 여자 선수다. 주니어세계선수권을 평정했지만 2019년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에는 동메달 획득에 그쳤었다. 트루소바는 ‘왜 우느냐’는 질문에 “그냥. 울고 싶어서 울었다. 엄마와 강아지 없이 3주를 혼자 지냈다. 그래서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소바가 시상식에서 빙둔둔 인형을 들며 가운뎃손가락을 드는 듯한 동작을 두고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손가락 욕설을 한거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도 나오고 있지만, 진위 여부와 선수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각도에서 가운뎃손가락을 편 모습이 보이지 않는 사진도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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